늦어도 괜찮아요 — 한국에서 베트남 가족에게 마음 전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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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도 괜찮아요 — 한국에서 베트남 가족에게 마음 전하는 법

*작성일: 2026년 6월 29일*
어제가 베트남 가정의 날(Ngày Gia đình Việt Nam)이었다는 걸 오늘 아침에야 알게 됐나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요. 몇 해 전, 가족 기념일을 하루 지나고 나서야 달력을 보고 "아차" 했던 그 기분. 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 하루 늦은 연락이 아예 안 하는 것보다 훨씬 낫더라고요.
베트남에서는 가족 간의 정을 *tình cảm gia đình*이라고 부릅니다. 날짜보다 마음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정서예요. 어제 깜빡했더라도, 오늘 "생각하고 있어"라는 신호를 보내면 충분합니다. 특히 한국에서 멀리 떨어진 가족에게는요.

베트남 가정의 날, 어떤 날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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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진 바에 따르면 베트남 가정의 날은 매년 6월 28일로, 베트남 정부가 지정한 기념일입니다. 공휴일은 아니지만 가족이 함께 식사하거나 안부를 전하는 날로 자리 잡았어요. 한국의 어버이날처럼 꼭 선물을 줘야 하는 날은 아니지만, 멀리 있는 가족일수록 이런 날 한 통의 메시지나 작은 선물이 더 크게 와닿기 마련이에요.
재한 베트남 유학생이나 결혼이주여성분들, 또는 베트남 파트너의 가족에게 마음을 전하고 싶은 분들에게 — 이 글이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한국에서 베트남 가족에게 선물 보내기, 뭐가 어려운가요?

현실적으로 가장 큰 장벽은 **물건을 직접 보내는 번거로움**이에요. 국제 택배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세관 통관이 엉키거나 수령 과정이 복잡해서 오히려 받는 분이 고생하는 경우도 많죠.
그래서 요즘 해외에 사는 분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아진 게 **기프트카드(기프티콘) 형태의 선물**이에요. 물건 대신 상품권을 카카오톡이나 링크로 전달하는 방식인데, 배송 걱정이 없고 받는 분이 직접 원하는 걸 선택할 수 있어서 부담도 적어요.
다만 한 가지 확인할 점이 있어요. 기프트카드는 **해당 브랜드가 있는 국가에서만 사용 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한국 브랜드 상품권을 베트남에 있는 가족에게 보내도 현지에서 쓸 수 없다면 의미가 없겠죠. 발송 전에 수신자가 어디서 쓸 수 있는 상품권인지 꼭 확인하세요.

상황별로 생각해보는 선물 아이디어

베트남 가족이 한국에 있다면

사실 많은 분들의 상황이 이쪽에 해당해요. 베트남 출신 배우자의 부모님이 한국에 방문 중이거나, 이미 한국에 정착한 가족이라면 한국 브랜드 상품권이 실용적인 선물이 됩니다.
  • **배달의민족 상품권 (3만~5만원권)** — 치킨, 족발, 한식 배달까지 두루 쓸 수 있어요. "엄마, 맛있는 거 시켜 드세요" 한 마디 메시지와 함께 보내면 딱이에요.
  • **올리브영 상품권 (5만원권)** — 스킨케어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특히 좋아해요. 직접 매장에서 골라 쓸 수 있어서 취향을 몰라도 걱정 없고요.
  • **신세계이마트 상품권 (10만원권)** — 생필품부터 식재료까지 실생활에 바로 쓸 수 있어요. 금액도 커서 부모님께 드리기에 무게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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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를 함께 보낼 때

선물만큼 중요한 게 한 줄 메시지예요. 베트남어로 짧게 써도 좋고, 한국어라도 진심이 담기면 충분해요.
"Con nhớ bố mẹ lắm. Chúc gia đình luôn vui vẻ và mạnh khỏe." (많이 보고 싶어요. 가족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이 한 줄이 선물의 무게를 두 배로 만들어줘요. 저도 지난번에 베트남 지인에게 카드를 보내면서 구글 번역 반, 직접 고친 것 반으로 썼는데 — 상대방이 꽤 감동했다고 하더라고요.

2026년, 해외에서 한국 선물 보내기가 더 쉬워진 이유

해외 거주자들이 한국 상품권을 가족에게 보내기 어려웠던 이유 중 하나가 **결제 방식**이었어요. 국내 카드가 없으면 국내 사이트에서 결제 자체가 안 되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최근에는 해외 카드로도 한국 기프트카드를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들이 생겼어요. 소다기프트(SodaGift)도 그 중 하나로, 한국에서 발송하거나 해외에서 구매해 한국으로 보낼 수 있는 방식이에요. 결제는 USD 기준으로 이루어지고, 배송료나 별도 세금 없이 디지털로 바로 전달돼요.
다만 앞서 말한 것처럼 — 상품권을 어느 나라에서 쓸 수 있는지 먼저 확인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한국 브랜드 상품권은 기본적으로 한국에서 사용 가능하니, 받는 분이 한국에 계실 때 선물하면 가장 효과적이에요.

늦은 선물이 가끔은 더 기억에 남아요

"왜 이제야?" 라고 할 것 같아서 망설여진다면 — 오히려 정반대예요. 기념일 당일보다 며칠 후에 오는 메시지가 더 오래 기억에 남을 때가 많아요. "아, 이 사람이 며칠이 지났는데도 생각하고 있구나" 싶어서요.
베트남 가정의 날을 하루 넘긴 오늘, 가족에게 연락 한 번 해보세요. 선물이 크지 않아도 괜찮아요. 짧은 메시지 하나, 작은 상품권 하나. 그게 *tình cảm gia đình*이니까요.